
트럼프의 연준 개입설…미국 증시의 반응은?
“연준 의장 해임설” 한마디에 요동친 시장, 그 뒤에 숨겨진 진짜 의미는?
요즘 미국 증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어젯밤 뉴욕장을 보면서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저도 주식하는 입장에서 파월 의장 해임 얘기가 나온 순간 솔직히 심장이 철렁했어요.
그런데 시장은 기막히게 반등을 해냈죠. 오늘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월가의 움직임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낱낱이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트럼프 발언으로 출렁인 증시
2025년 7월 16일,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에 반응하며 하루 종일 큰 출렁임을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드러냈고, 시장은 일시적으로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가 해임 계획은 없다고 부인하며 반등에 성공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해임 가능성도 있다”는 뉘앙스를 남겨 시장에 묘한 불씨를 남겼습니다.
이런 태도는 시장에 언제든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생산자물가지표(PPI)의 시장 반응
PPI는 트럼프 발언 전부터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었습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0% 상승에 그쳐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죠.
근원 PPI도 동일하게 보합이었고요. 이는 서비스 가격의 약세가 관세로 인한 상품 비용 상승을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구분 | 수치 | 예상치 | 이전 수치 |
---|---|---|---|
PPI 상승률 | 0.0% | 0.2% | 0.1% |
근원 PPI | 0.0% | 0.2% | 0.1% |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PPI 결과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를 재확인했고, 이는 향후 금리 동결 또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럼프 이슈만 아니었다면 훨씬 긍정적인 해석이 나왔을 수도 있었겠죠.
월가 CEO들의 반응과 연준 독립성 논란
파월 해임설이 불거진 이후, 월가 주요 은행의 CEO들은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집단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례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의 최고경영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트럼프가 한발 물러선 건 긍정적이지만 상황이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다.
- 🔹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연준 의장 해임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 🔹 조지 사라벨로스 (도이체방크): 강제 해임 시, 달러는 3~4% 급락하고 채권금리는 30~40bp 상승할 것.
연준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무너질 경우, 단기적 충격은 물론 중장기적인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월가는 그 점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듯합니다.
국채 금리·달러·골드 시장의 움직임
정치 이슈와 경제 지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만큼, 채권과 외환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발언 직후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도 98.29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죠. 반면, 금은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원유는 EIA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도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였고요.
자산 | 전일 | 금일 | 등락 |
---|---|---|---|
2년 국채 | 3.954% | 3.896% | ▼ |
10년 국채 | 4.491% | 4.459% | ▼ |
달러 인덱스 | 98.640 | 98.290 | ▼ |
골드 | 3,330.50 | 3,354.20 | ▲ |
WTI 유가 | 66.75 | 66.64 | ▼ |
천연가스 | 3.506 | 3.556 | ▲ |
TSMC 실적 발표 및 향후 전망
TSMC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순이익은 대만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나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총이익률은 소폭 감소했으며, 3분기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인 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항목 | 실적 | 예상치 |
---|---|---|
순이익 (NT$) | 3,983억 | 3,764.2억 |
매출 (NT$) | 9,337.9억 | 9,284.8억 |
영업이익률 | 49.6% | 47.8% |
3분기 매출 전망 (US$) | 318~330억 | 317.2억 |
연간 매출 성장 전망 | +30% | 컨센서스 없음 |
향후 일정과 투자 전략 포인트
7월 17일 예정된 소매판매, 실업수당,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발표는 시장 방향을 좌우할 주요 이벤트입니다.
여기에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단기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죠.
TSMC 실적 발표와 연동된 반도체 섹터 흐름도 관심 포인트입니다.
- 📌 6월 소매판매 – 소비 심리 회복 여부 확인
- 📌 주간 실업수당 – 고용 시장의 견고함 유지 여부
- 📌 연준 위원 발언 – 금리 정책 힌트 포착
- 📌 TSMC 실적 영향 – 반도체 ETF 움직임 주목
결국 단기적으로는 정책 리스크와 실적 모멘텀 간 줄다리기. 이럴 때일수록 분산된 포트폴리오와 냉정한 판단력이 요구됩니다.
미국 법상 대통령은 연준 의장을 자의적으로 해임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금리 상승, 달러 약세, 주식시장 불안정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월 대비 0.0% 보합을 기록하면서 물가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3분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어서 단기 반등 후 조정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트럼프 발언과 PPI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의 매력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치적 리스크와 실적 시즌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어 상승세 지속 여부는 향후 데이터와 발언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 흐름, 정말 흥미진진했죠?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시장이 요동치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보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긴장과 안도의 롤러코스터를 동시에 경험했을 겁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뉴스와 지표 하나하나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기보단, 그 안의 본질을 읽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이번 시장 흐름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으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들려주세요.
함께 더 똑똑한 투자자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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