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상승, 구글 판결과 JOLTS 고용 둔화가 만든 랠리
구글의 반독점 판결 소식과 고용 둔화가 겹치면서 증시가 다시 꿈틀거렸습니다.
기술주 랠리와 금리 인하 기대감, 오늘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를 살펴볼까요?
안녕하세요, 민브입니다. 매일 아침 차트를 켜면서 “오늘 시장은 또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죠. 미국 법원이 구글의 분할을 막으면서 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이 오랜만에 힘을 내며 나스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웃음이 나왔어요.
왜냐하면 지난 며칠 동안 긴장된 흐름만 보다가 모처럼 반등하는 기운을 느꼈거든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구글 판결이 불러온 기술주 랠리
이번 증시 반등의 핵심 동력은 바로 구글 판결이었습니다. 미국 법원이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강제 매각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죠. 구글은 애플에 검색 엔진 기본 탑재 계약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도 3%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사실 이런 법적 이슈는 투자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것이지요. 그동안 움츠렸던 빅테크 주가가 한순간에 활기를 되찾으면서 나스닥은 힘을 얻었습니다.
JOLTS 보고서와 고용 둔화 신호
고용시장의 냉각 조짐도 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구인 건수는 718만 건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헬스케어, 소매, 레저, 접객업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가 뚜렷했고,
특히 헬스케어 부문은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지표 | 7월 결과 | 예상치 | 이전치 |
---|---|---|---|
JOLTS 구인건수 | 718만 건 | 738만 건 | 743만 건 |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는 신중하지만 해고는 최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덕분에 “고용 둔화 = 경기 침체”라는 단순한 해석보다는,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 여력 확대라는 긍정적 시그널로 읽히는 분위기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시각
고용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연준 위원들의 해석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맞물린 현상이라 큰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다른 쪽은 점진적으로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신중론을 유지했습니다.
- ⚖️ 신중파: 인플레이션 우려 여전, 속도 조절 필요
- 💬 완화파: 월러 이사, “이번 달부터 금리 인하 시작해야”
- 📉 중립파: 고용 둔화가 당장 경기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 것
특히 월러 이사의 발언은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몇 달간 금리 인하를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완화 기대감을 확산시켰습니다.
주요 지수와 자산시장 흐름
기술주가 반등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S&P500은 +0.51%(6,448.26)로 마감했고,
나스닥100은 +0.79%(23,414.84) 상승했습니다. 반면 다우는 -0.05%(45,271.23)로 소폭 밀렸고,
러셀2000도 -0.10%(2,349.97) 하락했죠. 장중 내내 대형 기술주 (메가캡) 중심의 매수 수요가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2년물은 3.641% → 3.621%, 10년물은 4.265% → 4.219%로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달러 인덱스는 98.325 → 98.153으로 내려왔고, 금 가격은 3,599.50 → 3,619.70으로 견조했습니다.
한편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65.62 → 63.77로 하락했고, 천연가스는 2.990 → 3.071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 코멘트로 본 시장 해석
코멘트의 공통점은 고용 둔화 ≠ 즉각적 침체라는 인식입니다. 다만 완화 기대가 높아진 만큼, 향후 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소속 | 핵심 요지 | 투자 시사점 |
---|---|---|
마크 햄릭 / Bankrate | 해고는 주저, 신규 채용은 신중 | 소비 급랭 가능성 낮음 → 실적 훼손 제한적 |
크리슈나 구하 / Evercore | 부진한 JOLTS가 9월 인하 가능성 강화 | 완화 기대 → 성장주 프리미엄 유지 |
시마 샤 / Principal AM | 고용 둔화가 해고 증가·소비 위축으로 확산 아님 | 소프트랜딩 기조 유지, 리스크자산 우호적 |
브렛 켄웰 / eToro | 경보 수준은 아니지만 고용 약화 재확인 | 지표 변동성 확대 대비, 분할 접근 유효 |
이번 주 남은 주요 일정
미국 경제지표 일정
- 20:00 — 8월 챌린저 감원계획 ★
- 21:15 — 8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 ★★★
- 21:30 — 2분기 단위노동비용 ★★ / 2분기 비농업 생산성 ★★
- 21:30 —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
- 21:30 — 7월 무역수지 ★★
- 22:45 — 8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 / 합성 PMI ★★
- 23:00 — 8월 ISM 서비스업 PMI ★★★
- 23:30 — EIA 천연가스 재고 ★
- 01:00 — EIA 원유 재고 ★★★
연준 연설
- 01:05 — 윌리엄스 총재(투표권 O, 중립) 연설
자주 묻는 질문 (FAQ)
구글의 분할 요구가 무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고, 기술주 전반이 랠리를 보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단순한 침체 신호로 보긴 어렵습니다. 신규 채용은 줄었지만 대규모 해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시각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발언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는 기술주와 금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유가는 약세 흐름을 보입니다.
바로 고용보고서와 서비스업 PMI 같은 핵심 지표들입니다. 이 결과가 연준의 스탠스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마무리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을 품고 있지만, 이번처럼 법원 판결과 고용 지표가 동시에 작용하는 순간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저 역시 아침에 뉴스를 읽으면서 “이거 오늘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느끼셨나요?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건 단기 이벤트에 흔들리지 않고, 큰 흐름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것 아닐까요.
앞으로 발표될 고용 보고서와 연준의 행보를 함께 지켜보면서, 현명한 선택을 이어가 보시죠.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